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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답보 속 직접나선 ‘돈나무 언니’…“5년 내 10배 오른다”


입력 2021.09.14 19:38 수정 2021.09.14 19:38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14일 헤지펀드 포럼 SALT서 장밋빛 전망

포트폴리오 40%가 이더리움…가능성 고평가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연합뉴스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연합뉴스

비트코인 시세가 답보하는 가운데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드 CEO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헤지펀드 포럼 SALT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이 향후 5년 동안 10배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업들이 보유 자산을 다각화하고 기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의 5%를 암호화폐에 할당할 경우 50만달러(한화 약 5억8540만원)까지 오를 것이란 분석이다.


이와 함께 우드는 이더리움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이미 자신의 가상자산 포트폴리오 중 40%를 이더리움으로 채웠다는 설명도 함께 전했다. 그녀는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에 힘입어 이더리움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 우드가 직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띄우기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한껏 고조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호재 부재로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만큼 우드의 발언이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우드 대표는 국내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잭 도시 트위터 CEO 등과 함께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투자자로 유명하다. 실제 그녀는 일론 머스크, 잭도시와 지난달 21일 열린 비트코인 온라인 컨퍼런스 ‘더 비 워드(The B Word)’ 참석해 열띤 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우드의 발언 이후 비트코인은 소폭 상승하며 5500만원대를 다시 회복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0분 기준 1비트코인은 552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8%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400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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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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