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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천당과 지옥 오간 비트코인…저가 매수세가 살렸다


입력 2021.06.23 09:03 수정 2021.06.23 09:03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전날 오후 한 때 3300만원까지 하락…위기감 고조

이더리움도 200만원 붕괴…현재는 216만원 회복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이 한 때 3300만원까지 떨어지며 위기감이 고조됐지만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다시 금 3700만원대 회복에 성공했다.


23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1비트코인은 375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5.5% 상승한 가격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3762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10시께 3300만원대까지 하락해 이달 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세 역시 3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코인데스크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날 한국시간 오후 11시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만9151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저점에서 매수세가 몰리며 이날 오전 중 3700만원대를 다시 회복했다. 다만 중국 채굴장 폐쇄 악재가 지속적으로 작용하며 당분간은 큰 폭의 반등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업체 90%가 문을 닫았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시중은행과 ‘웨탄’(約談)을 진행해 암호화폐 단속을 보다 철저히 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탄은 정부 기관이 감독 대상 기관 관계자들을 불러 공개적으로 질타하고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것으로, 국가의 통제권이 강한 중국에서 공개적인 ‘군기 잡기’다.


이더리움 역시 비트코인과 비슷한 등락을 보였다. 전날 오후 200만원이 붕괴됐던 이더리움은 현재 빗썸에서 2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 상승한 가격이다. 업비트(216만1000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도지코인도 급락세를 보였지만 다시 회복해 221.6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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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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