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기관 전용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업비트 커스터디' 출시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5.08.14 08:55  수정 2025.08.14 08:58

100% 콜드월렛 보관…다중 키 관리 체계로 안전성 강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법인 및 기관 전용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업비트 커스터디'를 출시했다. ⓒ두나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법인 및 기관 전용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업비트 커스터디'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업비트 커스터디는 업비트가 보유한 보관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을 통해 고객 자산을 100% 오프라인 저장한다. 또한 MPC(다자간 연산) 및 DKG(분산 키 생성) 기술을 도입해 단일 키 유출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이 서비스는 자산의 종류와 목적에 따라 지갑을 분리 관리할 수 있으며 회계 처리, 내부 감사 대응 등 법인·기관 대상의 자산 운영 요구에 맞춘 기능을 제공한다. 역할 기반 권한 분리, 결재 구조, AML(자금세탁방지) 및 FDS(이상거래탐지) 시스템도 포함돼 있으며 트래블룰 준수 화이트리스트 기반 출금 시스템을 통해 보안 위협과 의심 거래를 차단한다.


업비트 관계자는 "법적 기준을 충족하고, 내부 통제와 감사 대응 체계까지 갖춘 업비트 커스터디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업비트 커스터디는 KYC(고객확인) 절차를 완료한 법인 및 기관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업비트 커스터디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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