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이소라·장범준 등, 원조 가수가 전하는 우승 팁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0.11.06 19:00  수정 2020.11.06 13:40

ⓒJTBC

‘히든싱어6’가 각 에피소드에서 톱을 차지한 12명 ‘모창 신’(神)들의 왕중왕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6일 방송되는 JTBC ‘히든싱어6’ 왕중왕전 첫 회에서는 12명의 ‘모창 신’들이 ‘왕중왕’이 되기 위해 마련한 비장의 무대들이 공개된다. 이에 앞서 원조가수들은 왕중왕전 출전 모창능력자들과 ‘1대1 미팅’을 가지며 우승을 위한 팁을 전수했다.


이소라는 모창능력자 김은주에게 “잘 하는 노래를 골라서 편하게, 아무 생각 없이 부르면 된다”고 조언했다. 또 “내가 오히려 김은주 씨의 노래를 듣고 ‘아 맞아, 저렇게 노래해야 하는데’라고 반성했다”며 “내가 배워야 할 것 같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또 김원준은 자신을 탈락시킨 모창능력자 박성일에게 “스스로 영상을 찍어 보며 계속 점검하라”며 프로페셔널한 야외 강습을 시행했다. 레슨 결과 박성일은 일취월장한 무대 매너로 김원준에게 “나보다 낫다. 하산해도 된다”는 말을 들었다.


2라운드에서 충격의 탈락을 겪은 장범준 역시 직접 기타를 들고 왕중왕전에 나설 우승자 편해준을 코치했다. 그는 “가사가 틀리거나 웃음이 나와도 상관없다”며 “음정에만 최대한 집중하라”고 팁을 전했고, “난 장범준보다 더 장범준 같은 사람이라고 자신감을 가져”라고 격려했다. 김완선 역시 의리파답게 모창능력자들과 함께한 회식으로 투지를 불태웠고, “(느낌을 제대로 살려서 하면 우승할 수 있다”고 왕중왕전 출전자 김은영의 사기를 높였다.


또한 설운도는 자신의 모창능력자 한상귀가 찾아오자 인자하게 맞이했지만, 짧은 인사 뒤에는 “이제 연습하러 가자”며 돌변한 태도를 보였다. 또 한상귀의 노래가 만족스러울 때까지 ‘무한반복’을 시키며 불꽃같은 열정을 보여 “피아노를 부술 정도로 음악 공부를 했다”는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입증했다.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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