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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KT, 5G 영상통화 앱 ‘나를’ 데이터 무료 제공


입력 2020.04.08 10:05 수정 2020.04.08 10:05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KT 모델들이 3D아바타, AR이모티커 등을 활용해 최대 8명과 동시에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5G 영상통화 앱 ‘나를’을 소개하고 있다.ⓒKT KT 모델들이 3D아바타, AR이모티커 등을 활용해 최대 8명과 동시에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5G 영상통화 앱 ‘나를’을 소개하고 있다.ⓒKT

KT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확산되고 있는 ‘언택트(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날부터 5세대 이동통신(5G) 영상통화 애플리케이션(앱) ‘나를’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나를은 3차원(3D)아바타, 증강현실(AR)이모티커를 활용한 영상통화 앱이다. 최대 8명까지 그룹통화가 가능하며 마피아게임·그림퀴즈·토크살롱·유튜브 같이보기 등 영상통화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다만, 앱 다운로드와 유튜브 같이보기 등 일부 기능은 데이터 무료 제공에서 제외된다.


KT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가족과 친구 간 다자 영상통화와 업무상 화상회의 등에 적극 활용되며 앱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재택근무 등이 활발하게 이뤄진 3월 이용자 수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KT는 최근 고객이 앱 실행 후 통화 연결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을 개선했다.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고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AR 기능을 활용한 UCC형 ‘내 마스크’ 서비스도 추가했다. 사람·동물·사물 등 원하는 이미지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내 마스크로 등록할 수 있다.


KT는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과 ‘곤’의 캐릭터들을 3D아바타로 제공한다. 가족 고객들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캐릭터도 이달 중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기존 제공 중이던 넥슨코리아의 ‘던전앤파이터’, ‘버블파이터’의 인기 캐릭터를 포함해 총 16종의 캐릭터를 3D아바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성환 KT 5G/기가(GiGA) 사업본부장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나를을 통해 가족·친구·지인들과 서로의 체온과 사랑을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도입 취지를 밝혔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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