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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삼성-애플이 권장하는 스마트폰 청소법…"물 세척은 비추에요"

  • [데일리안] 입력 2020.03.11 15:35
  • 수정 2020.03.11 15:47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방수폰도 충전단자·스피커 물 들어가면 낭패

마른 극세사 수건에 전용 소독제 묻혀 닦아야

ⓒ픽사베이ⓒ픽사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상생활에서 자주 만지는 스마트폰 위생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아무리 외부에서 마스크를 쓰고 손 소독제를 사용한다고 해도 종일 밖에서 만지작거린 스마트폰에 병균이 묻어 있어 감염원을 집으로 들고 들어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최근에는 방수 등급이 높은 스마트폰들이 출시돼 제품을 물과 비누로 세척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이는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이라며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주의를 당부했다. 스피커나 충전단자 등 구멍이 뚫린 곳을 통해 물이 스며들어 기기 손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그동안 사용자들에게 소독용 물티슈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자사 기기를 닦지 말라고 권고해왔으나 최근 가이드라인을 바꿨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홈페이지의 ‘애플 제품을 청소하는 방법’ 안내에 “70% 이소프로필(isopropyl) 알코올 물티슈나 클로락스(Clorox) 소독 물티슈로 애플 제품의 디스플레이와 키보드 또는 기타 외부 표면을 부드럽게 닦을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애플은 “휴대폰 등의 기기를 세정제가 섞인 물에 담그거나 세제를 직접 분사하지 말고, 표백제, 에어로졸 스프레이, 연마제 등은 사용하지 말라”며 “기기의 구멍에 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애플은 그간 자사 제품을 부드러운 천을 물이나 따뜻한 비눗물에 살짝 적셔 제품에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살살 닦으라고 안내했다. 화학약품이 첨가된 청소용품은 사용을 피하라고 권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표면의 코팅이나 카메라의 렌즈 부분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사용자들의 걱정이 커지자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이러한 방침을 발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도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세척하는 방법을 비슷하게 안내하고 있다. 다만, 삼성은 방수 등급을 확인한 뒤 ‘깨끗한 물’로는 세척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물론 ‘가능’은 하지만 ‘권고’는 하지 않는다. 자칫 충전 단자나 스피커 등으로 물이 들어가 기기 고장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갤럭시폴드’나 ‘갤럭시Z 플립’은 최신 스마트폰이라고 하더라고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방수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물 세척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폴더블폰은 방수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세척 방법이 있진 않다”며 “제품에 오염이 있어 닦고 싶다면 마른 극세사 수건 등으로 닦는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수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깨끗한 물로 살짝 씻는 것은 가능하지만 제품을 떨어트리거나 해서 방수 성능 상태가 정상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가 없다”며 “알코올솜 등도 제품의 표면을 상하게 하는 등 영향을 줄 수 있어 추천하지 않고 되도록 전용 소독제를 소량 묻힌 마른 극세사 수건으로 닦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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