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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 결혼발표, 자필 편지 "날 믿어주는 연인에 확신"


입력 2020.02.06 11:13 수정 2020.02.06 11:18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5월 결혼을 앞둔 클릭비 오종혁이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 ⓒDSP미디어 5월 결혼을 앞둔 클릭비 오종혁이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 ⓒDSP미디어

5월 결혼을 앞둔 클릭비 오종혁이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


오종혁은 5일 오후 회원제로 운영되는 팬카페에 "나! 장가간다!"라는 제목으로 쓴 자필 편지를 올렸다.


편지에서 그는 "이렇게 소리치고 직접 축하받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기사로 먼저 소식 듣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2월 16일 모임에서 제일 먼저 알려주려고 했다. 그게 예의고 순서니까. 그런데 편지 쓸 시간도 없이 나 또한 기사로 접했다. 당황스럽고 속상하지만 저보다 더 많이 섭섭하고 속상했을 당신들께 진심을 담아 말한다. 미안하다"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오종혁은 "마흔 전에는 가려고 생각은 했지만 정말 마흔 직전에 가게 됐다"고 고백했다.


예비 신부에 대해선 "저를 믿어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평생을 함께 잘 그려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다른 말보단 잘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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