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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제철, 프리미엄 강재로 불황 파고 넘는다

  • [데일리안] 입력 2020.02.06 06:00
  • 수정 2020.02.06 04:41
  •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포스코, 고부가가치 제품 ‘WTP' 판매 확대로 수익성↑

현대제철, 프리미엄 제품 개발‧판매‧마케팅 가속화

포스코 포스코 '월드톱프리미엄(WTP)' 제품 중 'Poss470FC' 이미지 ⓒ포스코

글로벌 철강 수요 감소‧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위기에 놓인 철강업계가 불황 돌파 전략으로 고부가가치 강재 개발‧판매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해 대표 프리미엄 제품군인 ‘월드톱프리미엄(WTP)’를 필두로 프리미엄제품 판매체제를 강화한다. 원가경쟁력을 높여 수익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그간 포스코는 경쟁력 제고를 위해 꾸준히 WTP 제품 판매를 늘려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WTP’ 제품 판매량이 1000만t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 철강 판매의 약 4분의 1 수준으로 WTP 제품이 1000만t을 초과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포스코는 올해에도 WTP 제품 판매를 확대해 실적 방어에 나선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대표적인 WTP제품은 에너지 고효율 전기 강판 ‘하이퍼NO’와 고내식 고전도 스테인리스강 'Poss470FC'이 꼽힌다.


‘하이퍼 NO’는 냉장고·청소기 등 고효율을 요구하는 가전제품과 풍력발전기, 산업용 발전기 등을 만들기 위한 고효율 모터에도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철강재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고효율 모터에도 ‘Hyper NO’가 적용돼 연비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차의 성능을 높이는 핵심 소재로 각광받는다.


포스코 Hyper NO는 기존 전기강판 대비 에너지 손실이 30% 낮고 0.15mm 두께의 초극박 생산이 가능하다. 여기에 전자기적 특성을 저하시키지 않는 포스코 고유의 코팅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10% 이상 높였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고내식 고전도 스테인리스강 'Poss470FC'도 주목 받고 있다. 2010년 현대차와 공동으로 개발한 Poss470FC는 수소전기차 모델 '넥쏘'에 적용되는 연료전지 금속분리판 소재다.


Poss470FC는 별도의 코팅 없이도 높은 내식성과 전도성이 강점으로, 수소가스 특성상 강한 산성에도 끄떡없어야 하는 금속분리판 소재로 적합하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프리미엄 철강제품 생산 확대는 불확실한 철강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핵심과제"라며 "글로벌 초격차의 제품을 개발해 포항제철소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의 웨어렉스 브랜드 이미지 ⓒ현대제철현대제철의 웨어렉스 브랜드 이미지 ⓒ현대제철

현대제철도 올해 전략방향으로 극지환경 대응‧특수지역 수송용 강재 개발, 고성능‧고수익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가속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현대제철은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을 전년 대비 6% 증가한 891만t 판매했다. 올해는 918t 판매를 목표로 판매비중은 42.6%로 높일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자동차와 기계 산업 등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열연용 내마모강 판재 브랜드를 통해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1월 기존 제품에 비해 경도와 가공성이 향상된 내마모강 신제품 2종을 개발하고, '웨어렉스' 브랜드로 출시했다 .


또한 2018년에는 자동차용 경량화 부품을 총칭하는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에도 자동차용 부품인 ‘ERW 도어 임팩트 빔’을 등재했다. 이들은 모두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자동차 소재 전문 제철소’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데 기여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는 3세대 강판, 초고장력강 개발 등 기술력 확보에 집중해 글로벌 차강판 시장확대에 총력 대응하겠다”며 “A/E(Application Engineering) 기술을 적극 활용해 미래신기술 개발을 확대해나가면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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