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기자회견서 악플러 언급 “만나보고 싶다”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1.07 12:50  수정 2016.01.07 14:05

7일 오전 미네소타 트윈스 입단 기자회견 열려

“사진 찍어서 홈페이지에 올리고 싶다. 본인도 느낄 것”

박병호가 7일 오전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올 시즌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게 된 박병호가 자신의 악플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병호는 7일 오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병호는 기사마다 부정적인 댓들을 달고 있는 악플러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박병호의 친정팀 넥센은 그가 동의할 경우 악플러인 ‘국거박’을 상대로 고소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박병호는 “사실 노코멘트 하려고 했다. 아무래도 예민하지 않느냐”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회가 있다면 만나보고 싶다. 만나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같이 사진이라도 찍어서 구단 홈페이지에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도 느낄 것이라 생각한다. 사진을 본 그분의 가족과 친구들이 알아보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어렵게 자신의 입장을 전달한 박병호는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덧붙이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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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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