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백화점 정기세일 개념을 도입한 진마켓을 오는 14일 처음 선보인다. ⓒ진에어
진에어가 오는 12월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취항하고 진마켓을 통해 최저가로 판매한다.
진에어(대표이사 마원)는 오는 12월19일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취항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일정으로 주 5회(월, 수, 목, 토, 일) 운항한다.
구체적으로 저녁 8시 40분 인천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9시20분(현지시간) 호놀룰루에 도착한다. 더불어 오전 11시05분에(현지시간) 호놀룰루를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55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진에어의 이번 인천-호놀룰루 노선 취항은 중단거리 노선 중심의 국내 저비용항공업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저비용항공사 대부분 최대 6∼7시간 운항이 가능한 180~190여석 규모의 중·단거리 기종만 보유한 상태다. 반면 진에어는 지난해 12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미주와 유럽까지 운항할 수 있는 장거리·대형 기종인 B777-200ER 항공기를 도입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해 인천-호놀룰루 노선 취항은 국내 항공 시장이 한 단계 성장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까지 B777-200ER 항공기를 2대 추가 도입하는 등 남은 계획을 예정대로 마무리해 여타 LCC와 차별화된 항공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에어의 인천-호놀룰루 노선 항공권은 오는 14일부터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특히 진에어는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백화점 정기세일 개념을 도입한다. 이에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진마켓(www.jinair.com/jinmarket)을 통해 연중 가장 낮은 가격에 항공권을 살 수 있다.
이번 2015년 하반기 진마켓은 오는 9월1일부터 2016년 3월26일 사이 운항하는 인천-호놀룰루, 인천-방콕 노선 등 국내외 17개 노선 항공편 대상이다.
진마켓의 대표 노선별 운임은 △인천-호놀룰루 노선 왕복 55만9600원(39만원, TAX 제외시)부터 △인천-후쿠오카 노선 왕복 11만 5500원(6만5000원)부터 △인천-오사카 노선 왕복 16만4600원(9만5000원)부터 △인천-방콕 노선 왕복 23만8700원(16만원)부터 △인천-괌 노선 왕복 26만 4000원(18만원)부터 △김포-제주 노선 편도 2만3400원(1만5000원)부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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