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KBS <승승장구> 녹화에 임한 앤디는 신화 멤버들에게조차 숨겼던 자신의 가장 힘들었던 삶의 이야기를 털어놔 모두를 놀래켰다. 4집 활동에서 빠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편찮으신 어머니를 위한 미국행이 전부가 아니었던 것.
앤디는 “미국에 계신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셔서 미국에 갈 수밖에 없었는데, 병원비가 만만치 않아 결국 한국에 들어왔다. 한국에 왔지만 신화 숙소로 돌아가지 못하고 혼자 고시원 생활을 했었다”고 당시의 기억을 돌이켰다.
이어 "미용실도 갈 수 없었고, 택시도 탈 수 없을 정도로 여유가 없었다. 머리도 장발로 기르고 사람들이 혹시 알아볼까봐 시선도 피하며 다녔다. 매일 소주 한 병과 아스피린을 먹지 않으면 잠에 들지 못했다“고 털어놓으며, 당시 나돌은 자살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해 스튜디오 분위기는 찹찹해지기까지 했다.
최근 컴백한 그룹 신화.
이에 전진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은 사연을 고백하며 지금도 완치되지 않은 상태임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이민우는 "7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금전적으로 힘든 일이 닥쳤었다. 너무 큰 액수라 회사에서도 해결해 줄 수도 없는 상태였다. 고민 끝에 사채를 생각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멤버들의 현실적인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고백해 신화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 MC들마저 감동케 했다.
이밖에도 이날 녹화에서 신화 멤버들은 6명이 모여 다시 컴백하기까지 험난했던 과정을 되돌아 보고 릴레이로 서로에게 고마웠던 마음을 전달, 그동안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 스튜디오는 말 그대로 뜨거운 감격의 현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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