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영어와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단기 MBA’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단기 MBA’는 MBA에 필요한 가장 필수적인 과목만을 압축한 코스로 12개월 만에 영어 학습과 경영학 석사 학위 취득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어 영어 어학 연수의 대안으로도 떠오르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영과학에서 국제금융까지 어떤 분야든 ‘단기간 집중적으로’ 파고들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고자 하는 학생들이 이 과정을 밟고 있고, 각 대학도 수요에 발맞춰 이러한 특별 프로그램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도 이런 수요에 발맞추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공인회계사 양성 전문 기관 ‘카스 아카데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IAU(International American University)와 제휴를 맺고 미국공인회계사(USCPA) 자격시험 준비 및 미국 경영학 석사(MBA)를 1년 만에 마칠 수 있는 ‘카스 마스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카스 마스터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공인회계사(USCPA)로서 활동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 된 프로그램이다. 1~2주간의 짧은 방학을 제외하고 12개월 동안 집중교육이 이뤄진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IAU 경영대학원(MBA) 과정과 함께 카스 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미국공인회계사(AICPA) 자격시험 준비 수업도 동시에 수강한다. 경영학 석사 학위와 함께 미국공인회계사(AICPA) 시험 준비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카스 아카데미의 설명회를 찾은 김재훈(32,가명)씨는 “직장인으로 있다 보니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우기는 어려워 단기 어학연수를 알아보다가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1년 만에 경영학 석사(MBA) 학위 뿐 아니라 미국공인회계사(AICPA) 시험 준비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다. 단순 어학연수는 경력이 되지 못하지만 경영학석사(MBA) 학위와 미국공인회계사(AICPA) 합격이라면 1년 동안 휴직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IAU MBA 과정 졸업 후에는 OPT 비자를 통한 미국 내의 합법적인 실무 경험도 가능하다. 카스 아카데미는 카스 마스터 프로그램을 졸업하고 AICPA 시험을 합격한 졸업생들의 취업을 지원한다. 카스 아카데미는 미국에서 10년 이상 회계전문학교를 운영해온 곳으로, 긴 기간 축적된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졸업생들에게 미국 내 직장을 소개해주고 있기 때문에, 근무 기업의 업무환경이나 안정성이 보장된다.
이렇게 카스 아카데미의 프로그램을 통할 경우 정식 미국공인회계사(AICPA) 라이센스도 취득할 수 있다. 미국공인회계사(AICPA) 자격증(정식 라이센스)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시험 합격 이후 최소 1년간의 실무경력이 요구된다.
한국에는 약 6,000명의 미국공인회계사(AICPA) 합격자들이 실무 경력을 쌓지 못해 합격자 상태로 머무르고 있지만, 카스 마스터 프로그램 졸업생들은 졸업 후 미국 내 기업에서 근무하게 되므로 미국공인회계사(AICPA) 정식 라이센스를 취득할 수 있는 것이다.
카스 아카데미(www.casacademy.co.kr) 정재홍 원장(AICPA)은 “일반 유학생 뿐 아니라, 한국에서 AICPA 시험에 합격했지만 미국실무경험의 기회를 얻지 못해 라이센스를 취득하지 못한 미국공인회계사(AICPA) 시험 합격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했다.
학비는 프로그램 구성에 따라 2만~4만 달러다. 학생 선발 과정은 서류전형과 화상 인터뷰로 이루어진다. 지원자격은 학사학위 또는 동등학력 소지자 이상이어야 하며 AICPA 시험 응시가 가능할 정도의 영어 능력이 필요하다.
<카스아카데미 설명회> -2011년 1월 29일 토요일 오후 3시 -카스아카데미 한국지사 대회의실 -문의전화: 02-324-4590 -홈페이지: www.casacade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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