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코엑스서 지능형 사물인터넷 기술 전시
로봇·미래항공·의료·탄소관리 등 기술 선보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AIoT 국제전시회에서 가상모형(디지털 트윈), 로봇, 미래 이동수단, 의료, 탄소·에너지 관리 등 5개 분야의 핵심기술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산업현장의 위험을 감지하고 구급차에서 뇌혈관질환 판단을 돕는 등 인공지능(AI)이 현장 데이터를 분석하는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술 9종이 공개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AIoT 국제전시회에서 가상모형(디지털 트윈), 로봇, 미래 이동수단, 의료, 탄소·에너지 관리 등 5개 분야의 핵심기술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AIoT는 사물인터넷(IoT)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판단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현장 상황을 분석하고 판단한다.
ETRI는 여러 가상모형을 연결해 데이터를 통합·분석하고 미래 상황을 예측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환경과 재난, 안전 분야에서 복잡한 상황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로봇 분야에서는 여러 AI 기기가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도록 돕는 통합관리 기술과 로봇의 행동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관리하는 기술을 공개한다.
미래항공모빌리티(AAM)의 위치를 추정하는 기술도 전시한다. 위성항법시스템(GNSS) 신호를 이용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영상과 공간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안전·의료 분야에서는 카메라와 3차원 거리측정 센서(라이다)를 활용해 사람과 차량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무인 감시기술을 선보인다. 구급차 등 이동 환경에서 생체신호를 분석해 뇌혈관질환 판단을 돕는 기술도 포함됐다.
탄소·에너지 분야에서는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탄소배출 정보를 관리하고 데이터센터·산업현장의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축산시설의 환경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화재 위험을 예방하는 체계도 선보일 계획이다.
ETRI는 이들 기술이 AI가 자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자율형 인공지능(에이전틱 AI)과 현실에서 직접 행동하는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준희 ETRI ADX융합연구소장은 “AIoT의 핵심은 사물을 더 많이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데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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