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경제5단체·KOTRA와 '제4차 성과관리 TF' 개최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11.02 07:54  수정 2026.11.02 07:54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정상 경제외교 성과, 수출·수주 본계약까지 연결

박정성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차 EU 산업가속화법(IAA) 대응 민관합동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산업통상부는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상의·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중견기업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5단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제4차 정상 경제행사 성과관리 TF' 회의를 열었다.


지난해 12월 TF 출범 이후 분기별로 점검해 온 정상 경제외교 이행 현황을 종합 점검하고 순방 계기 경제행사의 성과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결실로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참석자들은 정상 경제외교로 도출된 정부 간 협력, 기업 간 계약·MOU, 현지 우리 기업의 애로 해소 등 국가별 주요 성과와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그동안 국가별 전담 관리 체계를 운영하며 협력사업 이행을 지원해 왔고 사업 과정에서 생긴 애로는 관계부처와 상대국 정부와의 양자 채널을 활용해 해결책을 모색해 왔다고 설명했다.


경제단체와 KOTRA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 1대1 수출 상담회 등 후속 지원 현황을 발표하고 민관 협력으로 성과를 낸 우수 사례를 제시했다.


대표 사례로는 포스코퓨처엠의 베트남 이차전지 음극재 공장 착공,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 아트박스의 카자흐스탄 진출 등이 공유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4월 베트남 순방을 계기로 총 3570억원 규모의 베트남 내 최초 이차전지 음극재 공장 건립 프로젝트 승인을 확보했다. 당시 한-베 산업장관 면담에서 베트남 측의 지원을 당부하는 등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7월 공장을 착공했으며 음극재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조선 분야에서는 지난해 8월 미국 순방을 계기로 HD현대와 삼성중공업이 미측과 조선 역량 강화 MOU를 체결했다. 산업부는 올해 5월 미 상무부와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 MOU를 맺고 6월에는 정책금융기관과 조선 3사가 참여하는 한미 조선협력투자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어 7월에는 워싱턴 D.C.에 '한미 조선협력센터'를 개소하며 기업의 실질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아울러 아트박스는 지난해 숍인숍 형태로 카자흐스탄에 초기 진출한 뒤 KOTRA와 협업해 올해 6월 현지 단독 매장 1호점을 열었다. 한-중앙아 정상회의 계기 비즈니스 행사에서는 카자흐스탄 Casia Imports와 300만 달러 규모의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진출을 넓혀 가고 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추진될 정상 경제외교에서도 기업들의 신시장 진출 수요와 현지 애로사항이 정부 간 논의와 경제행사에 연계될 수 있도록 민관 합동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정성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정상 경제외교를 바탕으로 물꼬를 튼 경제협력 기회들이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과 수주 성과로 직결되도록 끝까지 챙기는 것이 핵심"이라며 "민관이 원팀으로 사후관리와 기업 애로 해소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