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사랑화폐, 관외 소비자 결제액 증가…외부 소비 지역상권으로 연결

광명 =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11.02 08:30  수정 2026.11.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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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관외 결제액 194억 원…이용자 만족도 94.3%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광명새마을시장을 찾아 광명사랑화폐로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광명시 제공

광명사랑화폐가 광명 밖 소비자의 지출을 지역상권으로 끌어들이며 소비 기반을 넓히고 있다.


광명시는 코나체인㈜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광명사랑화폐 효과분석 결과, 2025년 광명 외 거주자의 결제액이 194억 원으로 전년 102억 3000만 원보다 89.6% 늘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결제액 증가율 87.3%(1495억 7000만 원→2801억 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관외 이용자의 결제 회원 수는 5만 9600명에서 7만 8900명으로, 결제 건수는 40만 4000 건에서 68만 9000 건으로 증가했다.

결제액과 함께 이용자 수와 결제 건수도 늘어, 관외 소비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자와 소상공인의 만족도도 높았다.

시가 지난 3월 이용자 3만 1870명과 가맹점 5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용자 만족도는 94.3%, 가맹점주 만족도는 89.2%로 나타났다.


이용자의 97.6%는 지속 발행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가맹점주의 93.6%는 앞으로도 가맹점 자격을 유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시는 여러 분야와 연계한 캐시백 사업으로 가치 있는 소비를 장려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착한가격업소에서 결제하면 캐시백을 지급하고 있으며, 9월 21일부터는 혜택을 5%에서 10%로 확대했다.

4월부터는 시 인증 공정무역가게 결제액의 10%를 돌려주는 ‘공정무역 실천 캐시백’을 운영하고 있다.

또 3월부터는 지역서점 도서 구매액의 10%를 환급하는 ‘도서구입비 캐시백’을 시행 중이며, 9월 독서의 달에는 환급률을 15%로 높였다.


평생학습지원금, 입영지원금, 아이조아 첫돌 축하금 등 정책지원금도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7월에는 지류형 광명사랑화폐를 도입했다.

광명동굴 입장료 환급과 광명세일페스타, 광명평화마라톤 등 관광·행사와도 연계해 외부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가맹점 등록 기준을 연매출 12억 원 이하에서 15억 원 이하로 완화했다.

병원·약국·서점·학원과 사회연대경제기업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까지 등록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사랑화폐가 시민에게는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를 더해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끄는 든든한 기반이 되도록 쓰임과 혜택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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