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원 1주년 후원
2027년 상반기 로봇재활치료실 구축…연간 384회 치료 목표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1주년 기념 운영기금 전달식 (왼쪽부터 목포중앙병원 이승택 이사장,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넥슨
넥슨재단이 전남 지역 어린이들의 재활치료를 돕기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 팔과 어깨 기능을 훈련하는 소아 상지 재활로봇을 도입해 수도권 원정치료에 따른 환아와 가족의 부담을 줄인다.
넥슨재단은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원 1주년을 맞아 로봇재활치료실 구축을 위한 운영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념식은 전날 전남 목포시 센터에서 열렸다.
후원금은 넥슨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22개 게임 이용자 16만명과 함께 조성한 '넥슨 히어로 30 기금'으로 마련했다. 기존 물리치료실을 로봇재활치료실로 바꾸고 소아 상지 재활로봇을 도입하는 데 사용한다.
넥슨재단에 따르면 현재 전남권 소아재활기관에는 상지 재활로봇을 보유한 곳이 없어 일부 환아 가족이 수도권을 오가며 치료비 외에 교통·숙박비를 부담해왔다. 센터는 기존 공간을 활용해 증축 부담을 줄이고, 2027년 상반기까지 치료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후 연간 384회의 상지 로봇재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넥슨이 건립비 50억원을 후원한 센터는 지난해 개원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재활 서비스 이용 인원은 5066명으로, 물리·작업·언어치료 등 2만9000여 건의 치료를 제공했다.
이용자의 95%는 전남 지역 주민이다. 올해 9월 기준 낮병동 병상 예약률은 76%였으며, 지난 7월 만족도 조사에서는 치료 서비스 관련 모든 항목이 5점 만점에 4점 이상을 기록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아이들 곁을 지켜준 의료진과 치료사, 보호자들 덕분에 센터가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마음껏 움직이고 웃을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2016년 개원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어린이 의료시설 건립을 후원해왔다.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등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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