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여정' 전 세계 동시 출시…파이웰의 모험 바다로 확장
배 짓고 해저 탐험…시설 경영·직접 설계하는 하우징도 추가
미지의 여정.ⓒ펄어비스
파이웰을 구한 모험가에게 이번에는 바다와 새로운 삶이 기다린다. 펄어비스가 '붉은사막 인핸스드'의 첫 다운로드 콘텐츠(DLC) '미지의 여정'을 선보였다. 직접 만든 배로 출항하고, 등장인물들과 사랑을 나누거나 거점을 운영하며 살아가는 선택지를 더했다.
펄어비스는 미지의 여정을 30일(한국시간) 전 세계에 출시했다.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애플 맥,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즐길 수 있다.
이번 DLC는 치열한 전투 끝에 파이웰을 지켜낸 클리프와 웅카, 데미안의 다음 이야기를 다룬다. 세 인물이 각자의 삶의 목적을 찾아 길을 개척하면서, 세계를 구하는 여정 뒤에 남은 이들의 삶을 조명한다.
가장 크게 넓어진 무대는 바다다. 이용자는 자원을 모아 선박을 건조하고 취향에 맞게 꾸민 뒤 대양으로 나설 수 있다. 새로운 섬을 발견하고 적대 세력을 물리쳐 회색갈기 동료들과 거점을 개척하는 등 육지에서 이어온 탐험을 바다에서도 즐긴다.
수면 아래도 탐험 공간이 된다. 직접 제작한 잠수복을 입고 가라앉은 유적과 보물, 자원을 찾을 수 있으며 수중 이동수단도 활용한다. 넓기만 했던 바다가 직접 들어가 비밀을 찾는 모험의 무대로 바뀐다.
전투가 아니더라도 게임에 머물고 싶은 이유를 늘렸다. 세 주인공은 특정 주민들과 신뢰를 쌓아 연인 관계로 발전하거나 결혼할 수 있다. 친해진 인물이 회색갈기 캠프를 찾아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관계의 변화도 경험할 수 있다.
거점은 해방한 뒤 직접 운영할 수 있다. 시설을 임대하고 동료와 설비를 배치한 뒤 판매할 물품과 운영 전략을 정해 재화를 쌓는다. 하우징 역시 가구를 배치하는 수준에서 한층 확장됐다. 벽과 창문은 물론 집의 기본 구조를 직접 설계하고 건축할 수 있다. 특정 성을 해방하면 안뜰과 내부까지 꾸며 자신만의 보금자리로 삼을 수 있다.
미지의 여정은 출시 이후 게임을 꾸준히 손봐온 펄어비스의 다음 스텝이다. 붉은사막은 조작과 편의성 개선에 이어 인핸스드 버전에서 메인 스토리의 동기와 인물 간 연결을 보강했다. 이번에는 DLC를 통해 콘텐츠의 범위 자체를 대폭 확장했다.
글로벌 시상식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붉은사막 인핸스드는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6'에서 올해의 PC 게임과 최고의 사운드트랙에 이어 최고상인 올해의 최고의 게임 후보에도 올랐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에도 본상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가장 강력한 대상 후보작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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