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은 인천 제물포 구의원, 한국은행 인천본부 존치 촉구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10.29 14:54  수정 2026.10.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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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공공·금융 기능 약화 우려…대체부지 발굴·인천시 협력 등 실질적 대책 제안

박태은 인천 제물포구 의원 ⓒ 제물포구 의회 제공

인천 제물포구 의회 박태은(사진) 의원이 한국은행 인천본부의 타 지역 이전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며 제물포구 내 존치를 위한 행정적 대응과 관계기관의 협력을 촉구했다.


29일 제물포구의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최근 열린 제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한국은행 인천본부의 이전을 막고 원도심의 핵심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인천의 주요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들이 원도심을 잇달아 떠나면서 지역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도시 중심 기능도 약화해 왔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1983년부터 신흥동에 자리 잡은 한국은행 인천본부까지 이전할 경우 원도심의 금융 기반과 지역 경쟁력이 한층 더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한국은행 인천본부의 제물포구 내 존치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청사 개선이 필요하다면 구 차원에서 관내 대체부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실행 가능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인천시도 원도심의 기능 유지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청사 노후화에 따른 시설 개선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건물 현대화가 기관의 원도심 이탈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기관의 이전 여부를 단순한 청사 문제로 접근하기보다 지역의 역사성과 경제적 기반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박 의원은 “한국은행 인천본부의 존치가 인천 원도심의 역사적 가치와 상징성을 지키는 동시에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 제물포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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