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설·한파 종합대책 가동…겨울철 재난 피해 최소화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10.29 14:40  수정 2026.10.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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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취약지 301곳·적설 취약시설 121곳 집중 관리…한파 쉼터 931곳 운영

인천시청 청사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겨울철 대설과 한파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제설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대비를 강화하고,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시는 다음 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설·한파 대응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해 취약지역과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기상 상황에 따른 신속한 정보 전달과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통해 재난 발생에 대비할 방침이다.


대설에 대비해서는 제설 취약지역 301곳과 적설 취약시설 121곳을 집중 관리한다.


도로 결빙과 폭설로 인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제를 미리 살포하고, 기상 상황과 도로 여건에 따라 교통을 선제적으로 통제하는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상황을 신속히 알리고, 농촌·산간지역에는 마을제설반을 운영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


지역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주민대피지원단은 우선대피대상자와 일대일로 연계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파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생활지원사를 중심으로 독거노인 등 취약노인의 안전을 확인하고, 안심폰과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를 활용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노숙인과 쪽방주민에게는 응급잠자리와 임시주거를 지원하고, 연탄이나 등유를 사용하는 쪽방 세대에는 연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한파 쉼터 931곳과 안심숙소 20곳, 응급대피소 19곳을 지정·운영해 한파에 취약한 시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한랭질환 발생 현황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위험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심연삼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시와 군·구,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대설과 한파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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