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단일공 로봇수술로 맞춤 치료 강화…당일 입원·수술 및 토요일 수술
인천세종병원 전경 ⓒ 인천세종병원 제공
인천세종병원은 담낭질환 환자에게 전문적이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담낭수술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는 담석증과 담낭염, 담낭용종 등 다양한 담낭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전문화하고,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진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단 단계부터 수술 여부 결정, 치료 이후 관리까지 각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환자의 치료 부담을 덜고 진료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했다가 소화 과정에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담낭에 문제가 생기면 오른쪽 윗배나 명치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거나 식사 후 복부 불편감, 메스꺼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질환이 있어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검사와 전문의 상담을 통한 정확한 상태 확인이 필요하다.
인천세종병원 담낭수술센터는 전문의 진료와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환자의 담낭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핀다.
이를 토대로 추가 검사의 필요성과 경과 관찰 여부를 검토하고,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질환의 특성과 건강 상태를 고려한 치료 방향을 제시한다.
수술 방식은 환자별 상태에 따라 복강경 담낭절제술과 단일공 로봇수술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을 이용한 담낭절제술을 시행해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 기구를 삽입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접근법으로 수술 후 흉터와 통증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환자가 진료를 위해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시스템도 마련했다.
진료와 검사, 수술, 퇴원 후 관리가 단계적으로 이어지도록 원스톱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환자 상태와 검사 결과 등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면 당일 입원과 수술도 가능하도록 절차를 효율화했다.
평일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직장인과 환자들을 위해 토요일 수술도 시행한다.
전문 코디네이터가 상담과 사전 문진을 지원하고 진료 절차를 안내함으로써 환자가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병원 측은 이번 센터 운영을 통해 담낭질환 진료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질환의 정확한 진단뿐 아니라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고 치료 이후 회복 과정까지 고려한 진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담낭수술센터를 통해 환자별 질환 특성에 맞는 진료와 치료를 제공하고, 진단부터 수술과 사후 관리까지 원활하게 연결되는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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