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만원’ 아이폰 듀오 화면 '쩍'...파인엠텍이 해명한 이유는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10.26 16:33  수정 2026.10.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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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만원에 달하는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지난 23일 출시 직후 내부 화면 파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관련 부품 공급업체로 거론된 국내 힌지 부품업체 파인엠텍이 주가 하락에 해명하고 나섰다.


최근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이폰 듀오를 구매한 지 몇 시간 만에 내부 화면이 파손됐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특히 비슷한 위치에서 화면이 파손됐다는 사례가 공유되면서 관련 부품업체로 거론된 파인엠텍에도 관심이 쏠렸다.


ⓒ레딧 홈페이지 갈무리

파인엠텍은 폴더블폰 내부 화면을 지지하는 메탈 플레이트를 제조하는 업체다. 증권가에서는 아이폰 듀오용 백플레이트 공급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파인엠텍과 애플 모두 공급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백플레이트는 폴더블폰 힌지 구조를 구성하는 부품 중 하나로 핵심 기계식 힌지는 중국 업체 신주싱이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 파손 이슈로 파인엠텍 주가는 정규장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장중 최저가인 94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 파인엠텍은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자사 부품의 결함 가능성을 부인했다. 회사는 "최근 일부 제품에서 제기된 품질 문제는 당사가 공급하는 부품의 결함에 따른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밝힌다"고 밝혔다. 다만 입장문에는 애플이나 아이폰 듀오 등 특정 업체명과 제품명이 직접 언급되지 않았다.


파인엠텍은 "폴더블 스마트폰은 다양한 핵심 부품과 정밀한 기구 설계가 복합적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라며 "완제품에서 발생한 문제를 특정 부품의 결함과 직접 연결하려면 객관적이고 기술적인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사실처럼 유포해 기업의 신뢰도와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행위에 우려를 표하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경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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