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 인천해사법원 본청사 유치 본격화…서명운동 돌입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10.26 10:44  수정 2026.10.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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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사법률 거점 조성 구상…주민 뜻 모아 관계 기관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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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구가 인천해사국제상사법원(인천해사법원) 본청사 유치를 위한 주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국제공항과 해양·항공 물류 인프라를 앞세워 유치 당위성을 알리고 지역 차원의 결집된 의지를 관계 기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영종구는 인천해사법원 본청사 유치를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집중 서명 기간은 10월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해사법원은 선박 운항과 해상 운송, 국제상거래 등 해사·국제상사 분야의 분쟁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법기관이다.


영종구는 법원 유치가 실현되면 국제 법률서비스 수요를 흡수하고 해운·물류산업과 연계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가 내세우는 가장 큰 경쟁력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국제 접근성이다. 해외 사건 당사자와 법률 전문가들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어 국제 분쟁 해결에 필요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양·항공 물류가 결합된 산업 기반도 유치 논리의 핵심이다.


영종구는 해운과 물류, 국제상거래 분야를 연계한 복합 분쟁 해결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데다, 국제회의와 비즈니스 활동을 뒷받침할 숙박·마이스(MICE) 시설 등 관련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가 개발이 가능한 제3유보지 등 미개발 부지를 활용하면 법원 청사와 관련 시설을 체계적으로 조성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구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법률서비스와 해운·물류기업이 집적된 국제 해사법률 거점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영종구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모은 주민들의 뜻을 법원행정처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하고 본청사 유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서명은 홍보물에 표시된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방식과 관내 행정복지센터 및 주요 유관기관에 비치된 서명

부를 이용한 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세계적 수준의 공항 인프라와 해양·항공·물류 중심의 입지를 갖춘 영종은 대한민국의 국제 해사 사법 경쟁력을 높일 최적의 후보지”라며 “구민들의 뜻을 모아 해사법원 본청사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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