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1일 인천건축문화제 개최…‘변화’ 주제로 건축상 수상작·국제건축전 한자리에
2026 인천건축문화제 안내 홍보 포스터 ⓒ 인천시 제공
인천이 건축을 매개로 도시의 변화와 미래 비전을 시민과 공유한다.
31년 만의 행정체제 개편으로 새로운 도시 구조를 맞이한 가운데 건축문화의 시선으로 인천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상을 그리는 문화축제가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16~21일까지 6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2026 인천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건축사회가 주최하고 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999년 시작돼 올해 28회째를 맞는다.
올해 문화제의 핵심 주제는 ‘변화’다. 도시의 구조와 생활환경이 달라지는 시점에서 건축이 시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다양한 작품과 프로그램을 통해 살펴본다.
행사장에는 올해 각종 건축 공모전과 문화 프로그램의 성과가 집결한다.
건축학생공모전과 도시건축사진공모전, 건축아이디어콘테스트, 건축물그리기대회 등에서 선정된 작품들이 전시되며 어린이건축창의교실과 랜드마크 건축물 창작 프로그램 등 시민 참여형 행사도 소개된다.
특히 올해 인천시 건축상 대상작인 ‘ㅅㄱ’을 비롯해 송도국제도서관, 연수구 청소년센터, 하늘의문성당(봉안당) 등 우수작 9개 작품이 관람객을 만난다.
인천의 건축적 특성과 공간 활용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수상작들은 도시 건축의 흐름을 살펴볼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시의 폭도 넓어졌다. 인천건축사작품전과 신진건축상 수상작 전시에 더해 올해는 ‘인천 국제건축작품전’과 ‘인천조각가협회 작품전’이 새롭게 마련된다.
건축과 예술을 연결해 공간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2시 열린다. 인천시 건축상과 각종 공모전 수상자,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각 부문별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10월 초까지 이어졌으며, 연수구와 제물포구, 남동구, 서해구, 미추홀구 등 여러 지역에서 시민과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지연 인천시 건축과장은 “도시가 변화하는 시기에 시민의 관심과 참여는 인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중요한 힘”이라며 “이번 문화제를 통해 일상 속 건축의 가치와 매력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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