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돌풍' 카카오게임즈 '도깨비의세계', 양대 앱마켓 매출 최상위권 안착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입력 2026.10.12 13:35  수정 2026.10.12 13:36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한국풍 도트 그래픽·자유로운 도술 조합 특징

문파 협력·보스 공략에 선택형 PvP…4주 간격 시즌 업데이트 예고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 매출 순위 2위를 차지한 도깨비의 세계. 모바일 인덱스 캡처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도깨비의세계'가 출시 초반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에 올랐다. 한국적 소재를 활용한 도트 그래픽과 직업에 얽매이지 않는 도술 조합, 문파 중심의 협력 콘텐츠를 앞세운 점이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슈퍼캣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2.5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도깨비의세계가 양대 앱마켓 매출 최상위권에 안착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일 출시된 도깨비의세계는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 7일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출시 당일 구글 플레이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에 올랐으며 지난 11일에는 구글 플레이에서도 매출 2위를 기록했다.


도깨비의세계는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을 결합한 게임이다. 기와집과 초가집, 장승, 대나무 숲 등 한국적 풍경을 배경으로 도깨비와 요괴가 등장하는 판타지 세계를 구현했다.


전투의 핵심은 여러 도술을 조합해 자신만의 전투 방식을 만드는 스킬 덱 구성이다. 정해진 직업에 따라 기술을 사용하는 대신 상황에 맞춰 도술을 선택하고 조합할 수 있어 전투 구성을 바꾸는 재미를 내세운다.


문파원들과 함께 보스를 공략하는 협력 콘텐츠도 갖췄다. 문파를 중심으로 함께 성장하면서 경쟁을 원하는 이용자는 별도로 마련된 대규모 이용자 간 대결(PvP) 전장에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 증가에 대응해 지난 10일 신규 서버 '복분'을 추가하고 특별 보상을 지급했다. 회사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에서는 1만개 이상의 평가를 바탕으로 이용자 평점 4.6점을 기록하고 있다.


출시 다음 날인 9일에는 라이브 방송을 열어 성장 정체 구간 개선과 '단', '요혼석' 획득량 조정, 문파 콘텐츠를 통한 도술 획득 경로 추가 등을 안내했다. 이후 점검과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과금 부담을 낮추기 위한 운영 정책도 적용했다. 의복과 탈것에서 성장 관련 능력치를 제외하고 멤버십 기간을 30일로 늘렸다. 향후 4주 간격의 시즌 업데이트와 공식 소통 창구 '도깨비 총회'를 통해 콘텐츠와 운영 정책을 보완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서비스 안정화와 콘텐츠 개선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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