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꿈울림 축제’서 노동권 체험부스 운영
근로계약서·임금·근로환경 1대 1 상담 진행
2026년 경기도 꿈울림 축제에서 진행된 한국고용노동교육원 행사부스. ⓒ한국고용노동교육원
학교 밖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와 취업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임금체불과 부당처우에 스스로 대응하도록 돕는 현장 노동교육이 진행됐다. 근로계약서 작성부터 임금, 근로환경까지 실제 일터에서 필요한 내용을 상담과 퀴즈 방식으로 익혔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지난달 30일 경기미래교육 양평캠퍼스에서 열린 ‘제9회 경기도 꿈울림 축제’에 참여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노동권익 교육·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가 함께하는 축제다. 교육원은 청소년이 비교적 이른 시기에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동권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KELI, 내일(My Job)을 찍다!’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서는 ▲청소년 노동교육 콘텐츠 상영 ▲1대 1 노동권 상담 ▲‘내일(My Job)’ 노동상식 OX 퀴즈 ▲‘인생네컷’ 포토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약 150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참여했다.
특히 교육원 노동법·노사관계 전문 교수진이 참여한 ‘노동권 상담존’에서는 근로계약서 작성과 임금, 근로환경 등 청소년이 실제 일터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를 중심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권리 침해가 발생했을 때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도 안내했다. 필요한 경우 청소년근로권익센터와 관할 고용노동지청 등 공공 권리구제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절차와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내일(My Job) 퀴즈’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과 휴일, 산재보험, 최저임금 등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알아야 할 노동상식을 OX 문제로 구성했다. 노동교육 영상과 포토존도 연계해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교육에 참여하도록 했다.
교육원은 ‘고용노동교육 2.0’ 비전에 따라 학교 안팎 청소년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 노동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노동시장 진입 전후 필요한 권리 정보를 제공하고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종선 교육원장은 “학교 밖 청소년은 아르바이트와 취업 등 노동시장에 비교적 일찍 진입할 수 있는 만큼 자신의 권리를 알고 어려움이 생겼을 때 어디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교 안팎 청소년이 노동권익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노동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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