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름철 가축질병 총력 대응…현장 의료지원 강화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7.31 08:30  수정 2026.07.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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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비강화권 2개 반 운영…현장 진료부터 방역물품 지원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들이 가축의 건강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 인천시 제공

기후변화로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가운데 인천시가 가축 질병과 폐사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재난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동물의료지원반'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로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지면서 가축의 탈수와 열스트레스는 물론 각종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신속한 현장 대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가축방역관과 자치군·구 공수의, 지역 축산농협 소속 수의사 등 3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반을 편성했다.


지원반은 강화지역 1개 반과 강화지역을 제외한 권역 1개 반 등 모두 2개 반으로 운영되며, 지난 30일부터 재난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 대응에 나선다.


축산농가가 군·구를 통해 지원을 요청하면 의료지원반이 현장을 방문해 가축의 건강 상태와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임상 진료를 실시한다.


질병 감염이 의심될 경우 추가 검사를 진행하며, 필요하면 응급 치료와 긴급 의료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항생제와 해열제, 진통·소염제, 면역증강제, 스트레스 완화제, 해충 구제제, 소독약, 진단키트 등 동물용 의약품과 방역물품도 긴급 공급해 가축 질병 확산을 차단하고 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김명희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폭염과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가축 건강 이상과 질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하겠다”며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방역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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