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주목할 만한 AI 모델 수 세계 3위…전년대비 한 계단 상승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4.14 11:35  수정 2026.04.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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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대비 AI 특허 2년 연속 1위

스탠퍼드대 평가 주요 지표 상위권

ⓒ데일리안 AI 이미지 삽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사람 중심 AI연구소(HAI)’가 현지 시각 13일 발표한 ‘AI INDEX 2026’ 평가에서 대한민국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출시한 주목할 만한 AI 모델 수에서 미국(50개)과 중국(30개)에 이어 3위(5개)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4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결과다. 공동 4위를 기록한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을 앞질렀다.


특히 인구 10만 명당 AI 특허 수는 14.31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다. 그 뒤는 룩셈부르크(12.25), 중국(6.95), 미국(4.68) 순이다.


산업 활용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국은 산업용 로봇 도입 수에서 세계 4위(3만600대)를 차지했다. AI 도입률 상승 폭은 세계 1위를 기록해 AI의 전방위적 확산세가 두드러졌다.


제도적 측면에서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G20 국가 중 AI 관련 법안 통과 수 2위(17건)에 올랐다.


보고서는 한국의 ‘AI기본법’을 국가 차원의 AI 산업 육성 및 신뢰 기반 조성을 위한 선도적 사례로 소개했다.


AI 규제보다 혁신을 우선하는 비율이 세계 2위로 평가돼 민관의 혁신 노력이 주목받았다. 다만 미국 등 선도국과 비교해 부족한 민간 투자와 AI 인재의 순유출 문제는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AI 3대 강국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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