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김장 지원사업… 249개 기관·1만2500명 혜택
ESG 사회공헌으로 전통 김장 문화·한돈 소비 동시 확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2025 김장, 한계 없는 능력 한돈과 함께! 캠페인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한돈자조금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김장철을 맞아 진행한 ‘2025 김장, 한계 없는 능력 한돈과 함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김장 나눔 캠페인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자체적으로 김장을 담그는 사회복지시설과 주변 이웃에게 김장 나눔을 하는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장 김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수육용 한돈 앞다리살(1인당 250g)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캠페인은 지난해보다 이른 추위를 고려해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약 3주 동안 진행됐으며,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비영리단체로부터 약 640개 기관이 신청했다. 엄격한 내부 심사를 통해 최종 249개 기관을 선정했고, 이들 기관에 수육용 한돈 앞다리살 총 3125㎏을 지원했다. 약 1만2500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지원 규모는 약 5000만 원에 달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자리이자 한돈의 품질과 영양을 직접 경험하고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장에 참여한 한 노인복지센터 관계자는 “한돈자조금 지원 덕분에 어르신들이 오랫동안 이어 온 김장 문화를 품질 좋은 한돈과 함께 더 풍성하게 나눌 수 있었다”며 “모처럼 어르신들이 이웃과 함께 김치를 담그며 우리 지역사회가 함께한다는 따뜻함을 느끼셨다”고 말했다.
이기홍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돈과 함께 우리의 전통 음식 문화를 지키고 지역사회에 희망을 나누는 것이 바로 ‘한계 없는 능력’의 의미”라며 “어려운 시대일수록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함이 더 소중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위로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돈자조금은 2022년부터 김장 지원사업을 통해 김장 문화 보존과 소외계층 지원에 힘써 왔으며, 올해까지 총 4회에 걸쳐 1500여 개 기관·단체, 약 7만6000명을 대상으로 수육용 한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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