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등 ICT 규제샌드박스 성과 공유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입력 2025.11.30 12:00  수정 2025.11.30 12:00

2일 ICT 규제샌드박스 성과공유회 및 규제 개선 포럼 개최

ICT 규제샌드박스 우수 사례 발표 기업 및 규제특례 사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골드홀에서 ‘ICT 규제샌드박스 성과공유회 및 규제 개선 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생활‧산업 전반에 AI가 확산됨에 따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향으로 AI 관련 규제를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과기정통부에서 운영 중인 ICT 규제샌드박스 성과공유회와 연계해 개최된다.


ICT 규제샌드박스 제도 소개 및 우수 사례 발표 등 성과공유회에 이어 개인정보, 데이터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AI 규제 개선 전문가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과공유회에서는 2019년도 제도 도입 이후 7년 차를 맞아 총 290건의 규제특례를 지정한 ICT 규제샌드박스에 대한 소개 및 성과를 발표하고, 국조실 주관 ‘제2차 국민이 칭찬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1위에 선정된 ICT 규제샌드박스 지정 과제인 KT의 ‘실시간 통화기반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KT)’ 외 4개 기업이 성과 및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규제 개선 전문가 포럼에서는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위한 규제 특례 방안 ▲저작물 공정 이용과 데이터 활성화 ▲AI 확산을 저해하는 규제에 대한 특례 적용 방안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발제 후 지정 기업 및 참여 전문가 대상 토론회가 이뤄질 예정이다.


엄열 과기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인공지능의 혁신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 규제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하는 등 제도적 기반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면서도, 신기술‧서비스의 확산을 지원하는 규제샌드박스 제도 취지를 살려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제도적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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