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개 청구 및 홈페이지 자료 게시 등 반복적 분쟁 사례에 주의 촉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A기관은 홈페이지 자료게시 부주의로 검색포털에 강사인 ㄱ씨의 성명,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블로그 주소, 주요 경력, 학력 등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B기관은 ㄴ씨의 정보공개청구에 대한 답변을 요청하기 위해 ㄴ씨 인적사항이 포함된 정보공개 청구서를 모든 부서에 비식별조치없이 공유했다.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26일 제60차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중앙행정기관·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청구 업무 및 홈페이지 자료 게시와 관련한 유사·반복적인 분쟁사례의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의견을 통보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분쟁조정위는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신청한분쟁조정 건을 분석한 결과, 정보공개 청구 업무와 홈페이지 자료실 게시물 첨부 시 개인정보가 유출돼 반복적으로 분쟁조정이 신청되는 사례를 발견했다.
분쟁조정위는 해당 공공기관 등이 정보공개청구, 민원신청 등과 관련한 업무를 처리할 경우, 민원 내용과 연락처를 업무 관계자 이외의 자에게 전달하거나 민원인에게 업무 범위를 벗어난 내용의 연락을 하지 않도록 직원 대상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강화하는 등 각별히 주의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 등이 홈페이지의 게시물을 첨부할 경우 강의 신청자나 강사 이력 등을 비식별조치 함으로써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와 직원교육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도록 했다.
강영수 분쟁조정위원장은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경우 다량의 개인정보를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엄격한 법령 준수 의무가 있는 만큼 보다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 인식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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