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갈등에 새우등 터진 韓걸그룹...무슨 일?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11.20 07:49  수정 2025.11.20 08:06

중·일 갈등에 걸그룹 에스파의 일본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19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일본에서 에스파가 NHK 연말 특집 프로그램 '홍백가합'에 출연한 소식이 전해지자 그룹 내 중국인 멤버 닝닝의 출연을 막아야 한다는 청원이 글로벌 청원 플랫폼 '체인지'에 올라왔다.


ⓒ에스파 SNS 갈무리

청원인은 "홍백가합전은 일본의 중요한 공식 행사"라며 "역사의식이 부족한 언행을 용인하면 일본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줄 뿐만 아니라 히로시마 원폭 피해에 상처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은 7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앞서 2022년 닝닝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원자폭탄 '버섯구름'을 연상하게 하는 조명을 공개해 일본에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해당 매체는 "에스파가 최근 중·일 외교 긴장 국면의 최대 피해자로 부상했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예정대로 무대에 설 수 있을지가 중·일 관계의 긴장도를 가늠하는 풍향계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일본 보이그룹의 팬미팅 행사가 취소되는 등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갈등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발언 때문이다. 지난 7일 다카이치 총리가 "중국이 군사력을 동원해 무력행사를 감행한다면 이를 존립 위기 사태로 간주할 수 있다"며 대만 유사시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발동해 개입할 가능성을 언급한 후 중국은 일본 유학, 여행 자제를 권고하며 보복 조치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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