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1"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역주행…소통이 이끈 상승세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10.30 15:57  수정 2025.10.30 15:58

아키텍트 출시 8일만에 구글 앱마켓 매출 1위

"이용자 피드백 반영한 콘텐츠 개선이 비결"

드림에이지 MMORPG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대표 이미지.ⓒ드림에이지

드림에이지가 퍼블리싱하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아키텍트)'가 출시 8일 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서비스 운영이 이같은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키텍트는 이날 오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지난 22일 출시된 아키텍트는 첫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5위에 올랐으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나흘 만에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다소 더딘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출시 5일째인 27일 구글 매출 5위, 다음 날 3위에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과 협력·모험 콘텐츠 등 아키텍트의 게임성에 더해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운영 방식이 이러한 역주행을 이끌었다고 평가한다.


출시 직후 이용자들은 인게임 재화인 골드 부족 현상과 높은 콘텐츠 난이도에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김민규 드림에이지 사업실장은 출시 이틀 차인 지난 24일 '개발자 핫라인'을 통해 변화를 예고했다. 같은 날 일부 콘텐츠 개선 작업을 완료하며 빠른 대처를 보여줬다.


드림에이지는 현재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 작업을 거듭하고 있다. 오는 11월 12일에는 '월드 거래소 도입', '외형 변경권' 업데이트 등이 예정돼 있다. MMORPG 핵심인 경쟁 요소의 재미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관련 방향성 조정도 예고했다.


드림에이지 관계자는 "신입생의 마음으로 이용자들이 원하는 바를 바로바로 파악하고 빠르게 반영해 나가자는 것이 드림에이지와 아쿠아트리의 기본 방향성이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좋은 게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에이지는 매출 순위 1위를 기념해 특별 보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상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지급되며, 1차 보상으로는 ▲중급 코스튬 소환 상자 10개 ▲중급 팬텀 웨폰 소환 상자 10개 ▲100만 골드가 제공된다. 이용자는 '김실장 핫라인' 게시글 내 쿠폰을 사용해 보상을 수령할 수 있다.


2차 보상으로는 ▲코스튬 소환 쿠폰 10개 ▲팬텀 웨폰 소환 쿠폰 10개가 지급될 예정이며, 지급 일정과 방법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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