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생태·역사·문화 어우러진 임진강 국가정원 조성 시동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5.10.14 15:33  수정 2025.10.14 15:35

‘수도권 문화·생태휴양 메카 파주’향한 임진강 국가정원 구상 본격화

경기 파주시는 임진각~ 고랑포 구간의 임진강 권역을 대상으로 임진강 국가정원을 조성하는 기본구상 용역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중앙부처와 협의, 국가정원을 본격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시 제공

시는 지난 1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임진강 국가정원 타당성 검토 및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임진강 국가정원 조성 방향과 추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디엠제트(DMZ)의 생태·안보·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임진강 국가정원 기본구상(안)’이 발표됐다.


이 자리에서 파주 북부의 균형 발전과 수도권 문화·생태휴양 거점으로의 도약을 위한 임진강 국가정원의 비전이 제시됐고 참석자들은 자연 생태 보전과 지역 관광 활성화가 조화를 이루는 국가정원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상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기본구상(안)을 보완해 올해 안으로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임진강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중앙부처 협의 등 단계별 절차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임진강은 그간 접경지역이라는 규제의 벽에 가로막혀 잠재력을 충분히 펼치기 어려웠던 곳으로 파주가 마땅히 누려야 할 정당한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임진강 고유의 잠재력이 있는 국가정원 프로젝트를 성사시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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