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과천종합사회복지관서 운영 개시… 시민 참여로 식품 순환·탄소중립 실천
경기 과천시에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냉장고’가 설치된다.
공유냉장고는 남는 식품을 시민이 자유롭게 나누는 열린 공간으로, 자원 절약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지역 나눔 플랫폼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속협)는 지역 내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공유냉장고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속협은 지난달 29일 과천종합사회복지관, 과천 도시농업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지속협은 공유냉장고의 설치·운영과 홍보를 담당하고, 복지관은 관리 협력 업무를 맡는다.
과천 도시농업지원센터는 기부자 발굴과 봉사자 참여를 독려해 사업의 지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과천 공유냉장고’는 개인·단체·농가에서 남은 식품을 기부하고, 필요한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통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지역 내 식품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장점이다.
공유냉장고는 오는 20일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 공유냉장고가 과천종합사회복지관 3층 ‘과수원 카페’ 입구에 설치돼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공유냉장고 사업을 통해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천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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