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텔, 오리지널 신작 애니메이션 ‘용한 소녀’ 3일 첫 공개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5.10.01 14:36  수정 2025.10.01 14:36

추석 무료 공개부터 BIAF 상영, 팝업스토어 등 전방위 마케팅 전개

라프텔은 오는 3일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신작 애니메이션 '용한소녀'를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용한소녀 키비주얼ⓒ라프텔

애니메이션 전문 OTT 플랫폼 라프텔은 오는 3일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신작 애니메이션 '용한소녀'를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네이버웹툰 인기작 ‘올소’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학원 로맨스’ 애니메이션이다. 용궁에서 인간계로 올라온 당찬 소녀 ‘김용만’이 경험하는 성장과 관계의 서사를 발랄한 러브 코미디 톤으로 풀어내 10~20대 여성들의 유입을 노린다.


라프텔은 '용한 소녀' 공개에 맞춰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한다.


먼저 추석 연휴 동안 라프텔 서비스 내에서 '용한 소녀' 1~3화를 무료로 공개한다. 해당 기간에 시청한 라프텔 이용자들은 24시간 무료 멤버십(1일권)을 받아 보다 폭넓은 시청경험을 누릴 수 있다.


10월 25일에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에서도 상영된다.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는 신촌 유플렉스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함으로써 팬들과의 접점을 오프라인으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라프텔은 2020년부터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꾸준히 제작해왔다. 2025년 9월말 기준으로 라프텔의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은 '호랑이 들어와요' '붉은 여우' 등 타이틀 수 기준으로 25편이 넘는다. 여기에 현재 제작 중인 작품을 비롯해 2026년까지 라프텔이 계획 중인 신규 제작 IP도 약 10개 타이틀에 달한다.


라프텔 관계자는 "'용한 소녀'는 라프텔이 IP 제작 및 상품화를 수행하는 종합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중요한 시험이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오리지널 IP 기획·제작·유통·판매를 통합하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라프텔은 '용한 소녀' 공개를 기점으로 IP 기반 오리지널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이벤트와 굿즈를 아우르는 다층 접점을 통해 팬 경험을 확장하고, ‘장르 다양성과 자생력을 갖춘 제작 생태계’라는 중장기 목표 아래,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꾸준히 개척하며 독자적인 포지셔닝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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