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0일 물산업 발전포럼…물기업 해외 진출 지원 강화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9.22 09:54  수정 2025.09.22 09:54

베트남 수자원 관계자 초청…물시장 현황 공유 등

경기도는 물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30일 오후 경기도융합타운(경기신용보증재단) 3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물산업 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와 경기도의 해외진출 지원정책을 공유하고 해외 실증화 사업 추진성과와 성공사례를 통해 도내 물기업의 실직적인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정부의 해외 진출 지원 정책 소개, 베트남 물시장 현황 공유, 물기술 실증화 성공사례 발표,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베트남 껀터시 수자원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베트남 현지 수자원 관리 현황과 협력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국내 물기업과 1대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베트남 속짱성(현재 껀터시로 통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내 물기업이 현지 하천에서 수질모니터링 기술을 실증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도내 물기업은 해외 현장에서 기술력을 검증하고 향후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러한 실증화 사업 성과와 향후 확산 방안도 논의된다.


윤덕희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국내 물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물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라며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도내 물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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