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소식] '따뜻한 복지 확산' … '감사나무 심기' 첫 수확 사과 나눔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9.04 11:43  수정 2025.09.04 11:43

국공립어린이집 3곳 개원…관내 국공립어린이집 50개소로 늘어

오산시는 3일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감사나무 심기’ 첫 수확 사과를 지역 어르신들에게 나누며 시민과 함께하는 효(孝) 복지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나눔은 지역 내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어르신 약 1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작은 사과 한 알에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담아 전달함으로써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세대 간 존중과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감사나무 심기’ 사업은 자연보호경기도오산시협의회가 주최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추진되는 환경·복지 융합 프로젝트로, 시는 지난해 11월 ‘감사한 사랑의 내 나무 심기’ 캠페인을 통해 감나무 210주와 사과나무 200주 등 모두 410주를 오산천 일원에 심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들의 정성으로 키워낸 첫 수확의 열매에 지역 어르신을 향한 효심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복지를 확산해 오산만의 선도적인 복지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공립어린이집 3곳 개원…관내 국공립어린이집 50개소로 늘어


오산시는 3일 시립중흥에듀파크어린이집 개원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시립중흥에듀하이어린이집, 시립한신더휴어린이집 개원식을 차례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신규 개원한 어린이집은 시간연장·장애아통합·다문화·영아 보육 등 2개 이상의 취약보육을 지정 운영해 다양한 가정의 보육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다.


오산시는 지난해와 올해 총 9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했으며, 내년에도 4곳을 추가 개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약 40%에 육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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