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6620억원, 영업이익 2460억원
각각 전년 동기 比 6.4%, 25.9% 하락
'배틀그라운드' IP 플랫폼·장르 확장 본격화
13개 신작 파이프라인 가동…글로벌 영향력 확대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6% 하락한 영업이익 2460억원을 기록하며 '쉬어가는 분기'를 보냈다. 하반기 크래프톤은 간판작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 확장을 본격화하는 한편, 신규 IP 발굴 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2분기 매출 6620억원, 영업이익 2460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4%, 25.9% 하락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4% 줄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PC 2197억원 ▲모바일 4276억원 ▲콘솔·기타 147억원 등이다.
하반기 배틀그라운드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부가티'와 아이돌 '에스파' 등 글로벌 IP와의 협업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배틀그라운드 IP의 플랫폼 및 장르 확장도 본격화한다. 탑다운 전술 슈팅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PUBG: BLINDSPOT)'은 8월 독일에서 개최하는 게임스컴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을 만난다.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프로젝트 블랙버짓(Project Black Budget)'은 하반기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크래프톤은 IP의 글로벌 성공을 견인할 핵심 전략으로 퍼블리싱을 강조하며, 신규 프랜차이즈 IP 발굴에 투자하고 있다.
연초 제시한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통한 5개년 중장기 계획에 맞춰, 우수한 제작 리더십과 개발팀을 확보하고 총 13개 게임을 포함한 신작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장르와 지역을 넘어 신규 IP에 대한 투자, 자체 제작 스튜디오 확대 등을 통해 IP 라인업을 계속해서 넓혀 나간다.
퍼블리싱 전략 고도화를 통한 IP 성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유연하고 확장성 높은 2nd Party Publishing(2PP) 체계를 구축한다.
지난 25일 체험판을 공개한 EF 게임즈의 차량 기반 아레나 배틀 장르 '라이벌즈 호버 리그(Rivals Hover League)'를 비롯해 다수의 2PP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부 개발과 함께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구조를 모색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인조이(inZOI)'를 글로벌 장기 서비스로 안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퍼블리싱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역 맞춤형 퍼블리싱과 글로벌 플레이어 커뮤니티 중심의 전략을 통해, 이용자 후기를 확산하고 신뢰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주요 골자다.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애드테크 분야의 성장성과 크래프톤과의 시너지를 고려해 지난 4월 넵튠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일본의 3대 종합광고 회사인 ADK그룹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미국 개발 스튜디오 일레븐스 아워 게임스를 인수하고,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라스트 에포크(Last Epoch)'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AI(인공지능) 원천 기술 확보와 게임 서비스 적용을 통해 게임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기 위한 혁신도 이어간다.
크래프톤은 대형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의 게임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Orak(오락)'을 공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LLM 에이전트 설계 역량의 향상을 도모한다.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오픈소스 추론 특화 언어모델 3종도 공개했다.
향후 독자적 학습 기법을 적용해 추론 정확도와 효율성을 확보하고, 고난도 추론이 필요한 게임으로 확장하는 등 게임 AI 기술 고도화를 추구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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