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2연승 기세 이어갈까… 한화생명과 맞대결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5.07.29 15:24  수정 2025.07.29 15:25

T1, 오는 8월 2일 한화생명과 경기

OK저축은행 브리온, 새 사령탑과 함께 상위권 도전

2025 LCK 3R 2주 차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만나는 T1 ⓒLCK

2025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3라운드 2주차 ‘새터데이 쇼다운’에서 T1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격돌한다.


LCK는 오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2025 LCK 3라운드 2주차가 진행된다고 29일 밝혔다.


T1은 지난 25일과 27일, 홈 팬들 앞에서 젠지와 농심 레드포스를 차례로 꺾으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특히 25일 젠지와의 경기에서는 2대1로 승리해 MSI에서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여기에 팀의 상징인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의 재계약을 2029년까지 체결하며 분위기에 더욱 힘을 실었다.


그러나 상대팀 한화생명은 결코 만만치 않다. T1은 한화생명의 정규 시즌 상대 전적에서 1승5패로 한화생명에게 우위를 내줬다. 2024년 1월 열린 2024 LCK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T1이 한화생명을 2대 0으로 제압한 이후, 두 팀이 정규 시즌에서 맞붙을 때마다 한화생명이 승리했다.


현재 한화생명은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젠지에 0대2로 완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어진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는 2대0 완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두 팀 모두 분위기를 탄 상태에서 벌어지는 이번 맞대결은 3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


라이즈 그룹 상위권을 노리는 OK저축은행 브리온 ⓒLCK

라이즈 그룹에서는 OK저축은행 브리온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새로 부임한 '듀크' 이호성 감독과 함께 3라운드 1주차를 전승으로 마친 OK저축은행 브리온은 디플러스 기아와 DRX를 모두 2대1로 역전승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정글러 '크로코' 김동범을 중심으로 한 팀워크가 안정되고 있다는 평가다.


분위기를 탄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오는 31일 BNK 피어엑스, 8월 3일 DN 프릭스와 차례로 맞붙는다. 현재 라이즈 그룹 2위인 OK저축은행 브리온은 3위인 BNK 피어엑스와 세트 득실 1점 차이로 미세하게 앞서 있다. 플레이-인 진출을 위해 3위 이내 진입이 필수인 만큼 다가올 두 경기는 OK저축은행 브리온에게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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