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경제자유구역 품을까?

윤솔빈 기자 (solbin@dailian.co.kr)

입력 2025.07.24 16:31  수정 2025.07.24 22:20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기관장 협의회' 개최

이민근 안산시장(사진 가운데)를 포함한 안산사이언스밸리(ASV)기관장 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산시 제공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4일, 과학기술 기반 산업혁신과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기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3일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에서 열렸으며, 안산사이언스밸리를 구성하는 산·학·연·관 주요 기관들이 대거 참석해 협력 체계 강화와 향후 공동 전략을 논의했다.


'안산사이언스밸리(ASV)'는 안산시 사동과 고잔동 일대에 위치한 9개 혁신기관이 집적된 과학기술 클러스터로,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전기연구원(KERI) △LG이노텍 안산R&D캠퍼스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고려대 안산병원 △중소벤처기업연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주요 활동과 협력 과제를 공유한 데 이어, 안산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협업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참석 기관들은 상호 협력 강화를 결의하며 향후 추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로봇·AI 등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SV 기관들이 긴밀히 연대할 때 안산의 산업 대전환은 더욱 빠르고 강력하게 추진될 수 있다"며 "각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전략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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