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가 폐기물 유통의 투명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폐기물 전자인계시스템 올바로(All-baro)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관내 폐기물 배출·운반·처리업체 실무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바로 시스템은 인터넷, GPS, CCTV, RFID(무선주파수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폐기물의 배출부터 운반, 최종 처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전산 시스템이다. 안산시는 해당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입력 오류를 줄이기 위해 매년 사용자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전자인계 정보 오류 감소에 기여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한국환경공단과 협업해 이뤄졌으며,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기초정보 등록 및 관리 방법 △전자인계서 작성 절차 △배출 및 처리 대장 작성 요령 △실적 보고 방식 △입력 오류 수정 방법 △자주 발생하는 위반사례 등이다.
시는 점차 강화되는 폐기물 관리 법령과 환경규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교육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폐기물 처리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김운학 안산시 산업지원본부장은 "폐기물 전자인계서의 철저한 작성과 관리는 투명한 처리 시스템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종사자들이 실무에 능숙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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