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 IM빌딩에 본관, 협성빌딩에 별관
부경대 용당캠퍼스와 경쟁
접근성·인원 수용력 등으로 결정
해양수산부가 부산 이전 장소를 결정했다.
부산일보 인근인 부산 중앙대로361번길 14 IM빌딩(옛 DGB생명빌딩, 19개 층)을 본관으로 쓰고, 부산 중앙대로 360 협성빌딩(협성웨딩뷔페, 6개 층)을 별관으로 쓴다.
두 곳 모두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진역’과 접한 곳이다.
해수부는 10일 “부산시가 추천한 건물을 대상으로 본부 인원(850여 명)을 모두 수용할 수 있으며, 연내 이전이 가능하고 민원인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건물들을 물색했다”며 “현장 확인과 내·외부 의견 수렴의 절차를 거쳐 대상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최종 후보지로 부경대 용당캠퍼스와 IM빌딩을 놓고 고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부산역과의 인접성 등에서 IM빌딩이 최종 낙점됐다고 한다. 본관과 별관 건물 전체 면적은 현재 해수부 건물보다는 다소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청사 이전을 위해 부산 청사 청사수급관리계획 반영과 이전에 필요한 예산 확보 등 행정절차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사무공간 조성을 위한 설계 및 공사를 신속히 추진하여 연내 일괄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 이전 추진기획단장인 김성범 차관은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해수부의 신속한 부산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해수부 직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전·주거 등 정착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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