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이 지역 농업인들과의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4일 선부동 안산블루베리농장에서 '안산시장과 함께하는 농정 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후계농업경영인회, 4-H연합회, 4-H지도자회 등 5개 농업인단체 임원들과 농업 관련 실무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업인들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안산시의 농정 추진 방향과 농업기술센터 중점 사업에 대해 설명한 뒤,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건의사항 수렴을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청년 농업인 지원 확대, 영농대행 작업단 운영, 로컬푸드 판로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한 농업인은 "청년 농업인을 위한 자금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이 확대된다면 많은 청년이 다시 농촌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정책 강화를 요청했다.
이민근 시장은 "현장에서 제안된 의견은 단순히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가능한 부분부터 속도감 있게 실행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오는 하반기 농정 예산과 신규 사업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인 현장 간담회를 통해 농업인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실효성 있는 농정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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