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237건·지난해 8497건·올해 5월 말 기준 4626건
경기도가 2023년부터 시행중인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사업이 안착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사업은 홀로 병원에 가기 어려운 도민에게 병원 예약부터 수납, 귀가까지 도와주는 사업이다.
도는 현재까지 총 1만7000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일 밝혔다.
병원 동행이 필요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한부모·노인가구·조손가구 등 실질적 1인 가구도 이용할 수 있다.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이 병원 내 동행해 수납·접수 지원, 진료 시 요청에 따른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남·안산·광명·양평 등 11개 시군에서 시행 중이다.
신청은 시군별 지정 기관(1인가구지원센터, 가족센터 등)을 통해 전화 또는 민원24 누리집·앱으로 할 수 있다. 교통비는 본인 부담이며, 서비스 요금은 관내 기준 5000원(3시간)으로 책정돼 있다.
사업이 처음 시행된 2023년에는 4237건, 지난해에는 8497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5월 말 기준으로 총 4626건의 사업 실적을 기록했다. 이 중 동행지원 2011건, 유사서비스 연계 93건, 상담 2522건이다.
지난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과정, 동행인 친절도, 이용자 삶의 질, 서비스 만족도 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얻어 5점 만점에 평균 4.98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경기도는 몸이 아플 때 혼자 대처하기 어려운 1인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증가하는 1인 가구에 대한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