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인가구 병원 동행 서비스' 안착…1만7000여건 제공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7.01 09:11  수정 2025.07.01 09:11

2023년 4237건·지난해 8497건·올해 5월 말 기준 4626건

1인가구 병원안심동행담당자 교육 모습ⓒ

경기도가 2023년부터 시행중인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사업이 안착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사업은 홀로 병원에 가기 어려운 도민에게 병원 예약부터 수납, 귀가까지 도와주는 사업이다.


도는 현재까지 총 1만7000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일 밝혔다.


병원 동행이 필요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한부모·노인가구·조손가구 등 실질적 1인 가구도 이용할 수 있다.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이 병원 내 동행해 수납·접수 지원, 진료 시 요청에 따른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남·안산·광명·양평 등 11개 시군에서 시행 중이다.


신청은 시군별 지정 기관(1인가구지원센터, 가족센터 등)을 통해 전화 또는 민원24 누리집·앱으로 할 수 있다. 교통비는 본인 부담이며, 서비스 요금은 관내 기준 5000원(3시간)으로 책정돼 있다.


사업이 처음 시행된 2023년에는 4237건, 지난해에는 8497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5월 말 기준으로 총 4626건의 사업 실적을 기록했다. 이 중 동행지원 2011건, 유사서비스 연계 93건, 상담 2522건이다.


지난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과정, 동행인 친절도, 이용자 삶의 질, 서비스 만족도 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얻어 5점 만점에 평균 4.98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경기도는 몸이 아플 때 혼자 대처하기 어려운 1인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증가하는 1인 가구에 대한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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