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가족’ 마지가 죽는다?...장례식서 눈물 흘리는 호머 ‘깜짝’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6.26 16:00  수정 2025.06.26 16:05

ⓒ폭스·디즈니플러스 갈무리

미국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엄마 마지 심슨이 세상을 떠나는 장면이 방영돼 팬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26일 미국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최근 방영된 ‘심슨 가족’ 시즌36 최종회에서 마지의 사망 장면이 그려졌다.


최종회에서는 마지가 하늘나라로 떠나는 장면을 비롯해 장례식에 남은 가족들이 슬퍼하는 장면이 담겼다.


마지 장례식에서는 남편 호머가 ‘사랑하는 아내, 엄마, 돼지갈비 양념장’이라고 적힌 묘비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나왔다.


이후 사회적으로 성공한 리사와 낙오자로 남은 바트가 쇠약해진 호머를 누가 돌볼지를 두고 갈등을 벌이다가 사이가 틀어진다.


그러다 두 사람은 마지가 남긴 비디오 유언을 발견하게 된다. 영상 속 마지는 “너희 아버지와 나는 너희와 영원히 함께하지는 못할 거야. 나이가 들면 (남매가) 서로에게 기대야 할 거야”라며 사이좋게 지내줄 것을 당부한다.


ⓒ폭스·디즈니플러스 갈무리

다음 장면에서 마지는 구름 위에 앉아 가족을 내려다보며 “내 아이들이 다시 가까워져서 정말 기쁘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천국에서는 다른 사람과 결혼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기쁘다”면서 ‘비틀스’ 멤버 링고 스타와 키스를 한다.


하지만 연예매체 더랩은 내년 방영될 시즌37에서 마지가 살아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마지가 호머와 이혼을 원한다고 발표하거나 작중 사망했던 인물이 부활한 사례가 있어 마지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심슨 가족은 시즌 40까지 방영을 연장하기로 했다.


ⓒ폭스·디즈니플러스 갈무리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