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갈무리
해외 수출용 한국산 일부 라면 포장지에 표기된 경고문이 논란이 되자 해당 업체 측이 해명에 나섰다.
24일 인도 매체 뉴스18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미주 수출용 한국 라면 관련 영상에 대해 다뤘다.
해당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잠깐, 라면에 이런 경고가 있다니. 암과 생식기 장애라고? 경고문을 주의 깊게 읽어보라”며 라면 봉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라면 봉지에는 ‘경고: 암과 생식기 기능 장애’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영상은 600만회 이상 조회됐다.
이 영상을 두고 해당 업체는 해명에 나섰다.
업체 측은 “해당 경고 문구는 미국 캘리포니아 ‘프로포지션6’ 규정에 따른 것으로,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중금속이나 암 유발 요인(1000여종)이 포함돼 있으면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의 모든 제품에 문구가 들어간다”며 “표기하지 않으면 오히려 불이익을 보는 규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업체 측은 “이는 실제 유해 성분이 포함됐거나 인체에 위해가 있다는 의미가 아니며, 미국 내에서 법적 소송을 예방하고 기업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부착되는 문구”라면서 “식품을 포함해 미국 내 유통되는 다양한 제품에 일반적으로 부착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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