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사업 후원금 2.5억원 중앙대병원에 전달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06.20 11:19  수정 2025.06.20 11:22

전국 8개 지역 1000여명 지원

2011년부터 다문화가족 지원…1만7000명 수혜

한국거래소는 20일 전남 장흥군민회관에서 전국 저소득층 다문화 가족의 의료지원을 위한 후원금 2억5000만원을 중앙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20일 전남 장흥군민회관에서 전국 저소득층 다문화 가족의 의료지원을 위한 후원금 2억5000만원을 중앙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후원금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전국 8개 지역 1000여명의 다문화 가족을 위해 지원된다. 중앙대병원 의료진이 해당 지역을 직접 방문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중증질환 발견 시 치료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충북진천·강원평창·전남장흥·전남함평을, 하반기에는 강원정선·경기연천·전북김제·강원양구를 각각 한 차례씩 방문한다.


한국거래소는 "2011년부터 다문화 가족 의료지원을 실시해 왔다"며 "이를 통해 전국 저소득층 다문화 가족 1만6718명에게 건강검진, 중증질환 치료비 지원, 자궁경부암 백신 등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해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에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정은보 이사장은 "다문화 가족이 언어장벽, 문화적 차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양질의 무상 의료서비스 지원을 통해 다문화 가족의 건강과 삶의 질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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