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배달 앱 등록 음식점 전수 위생 점검…식중독을 막아라!

윤솔빈 기자 (solbin@dailian.co.kr)

입력 2025.06.17 18:11  수정 2025.06.19 23:17

4,800여 개소 대상 10월 말까지 집중관리…조리기구 위생검사 병행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관내 한 배달앱 등록 음식점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안산시 제공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된 음식점 전반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전수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앞두고 시민의 식품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예방 차원에서 추진된다.


시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배달 앱을 통한 간편 주문 수요가 늘어나면서, 배달 음식에 대한 위생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점검 대상은 안산시 관내 배달 앱에 등록된 음식점 4,818개소(상록구 2,321개소, 단원구 2,497개소)이며, 위생취급 기준과 식재료 보관 상태, 종사자 개인 위생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취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다소비 조리식품에 대한 수거 및 안전성 검사도 병행하며, 조리기구의 경우 세균 오염도(ATP) 측정을 통해 위생 상태를 과학적으로 확인한다.


점검과 동시에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와 현장 교육도 병행해 음식점의 위생 인식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박종홍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배달 앱 등록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높이는 것은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중요한 조치"라며 "안심하고 배달음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고 내실 있는 점검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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