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국경을 걸치고 있는 레바논에서는 예상 밖의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최근 각종 소셜미디어(SNS)에는 레바논에서 촬영된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엑스(X·구 트위터)에는 레바논 베이루트의 한 루프탑 바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시민들은 미사일이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일부는 휴대전화로 장면을 촬영하며 파티를 즐기고 있다.
또 다른 영상에서도 레바논의 한 결혼식장에 참석한 하객들이 춤을 추고 즐기는 사이 하늘 위로 미사일 날아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두 영상은 이스라엘이 지난 13일 이란 공습 작전명 ‘일어서는 사자’를 개시한 후 공개돼 일부 외신들은 “초현실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에서는 현재까지 406명이 숨지고, 65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응해 이란도 이스라엘을 향한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으며, 지난 사흘간 이스라엘 측에서도 13명이 숨지고 380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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