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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 한 마리가 미국을 뜨겁게 달궜다.
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미국 테네시주의 한 가정집에서 반려용 얼룩말 ‘에드’가 탈출해 지역 일대를 활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주택가를 돌아다니던 에드의 등장에 주민들은 크게 놀랐고, 고속도로까지 모습을 드러내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
포획 시도가 이어졌으나 도주했던 에드는 결국 탈출 8일 만에 테네시 내슈빌에서 약 40마일 떨어진 크리스티아나 지역의 한 목초지 인근에서 생포됐다.
당국은 생포된 에드를 안전하게 이송하기 위해 헬기까지 동원하기도 했다. 날개 없이도 공기를 가르며 하늘을 가로지르게 된 것이다.
한편, 테네시주에서는 얼룩말이 라마, 기린, 낙타 등과 함께 ‘3등급 동물’로 분류돼 별도의 허가나 서류 없이 반려동물로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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